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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소개, 등장인물 및 줄거리, 명대사 Review

by 치즈케이쿠 2023. 3. 31.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공식홈페이지 출처>

 2022년 9월 SBS에서 방영된 김재현, 신중훈 님이 연출하고, 최수진 작가와 최창환 작가가 연출한 12부작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방영이 시작되기 전에는 1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12부작으로 축소되어 방영되었다. 최종 15.2%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SBS연기대상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남궁민 덕분에 방영 전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3주 연속 금요일은 결방하고 토요일만 방송을 하기도 하고, 11화에서는 급작스럽게 전개를 하는 바람에 황당하다는 평도 받았고, 급하게 마무리를 지은 듯한 드라마라 방영되었을 때에는 말이 많았으나,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남궁민과는 달리 냉철하면서도 개그감을 보이며, 똑똑하면서도 대책 없는 행동으로 코믹적인 요소가 대부분인 법정 스토리물이다. 법정 스토리물은 대체적으로 진지한 이야기가 많은 반면에,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도 진지한 이야기가 배경이 되는 데도 등장인물들의 코믹으로 인해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로,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등장인물, 줄거리, 명대사 Review를 시작합니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소개

 2022년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부작으로 SBS에서 방영된 금토 드라마이다. 특이한 점은 금요일은 저녁 10시 30분에서 11시 40분까지 방영하였고, 토요일은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방영되었던 점이다. 보통 드라마는 이틀에 걸쳐 방영되더라도 동일한 시간대에 방영되는데, <천원짜리 변호사>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방영시간이 다르다. 약 한 달 전 17.5%의 시청률을 기록한 법정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 드라마임에도 1화부터 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15.2%라는 시청률을 달성하여 2022년 SBS 금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이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법정 코믹 드라마로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피고인>을 집필한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로 2015년 SBS 극본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원작여부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지만, 원작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아마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티저 영상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서 적었듯이 SBS연예대상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배우 남궁민 님과 그와 함께 드라마 <검은 태양>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은 님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로 장르는 법정, 코미디, 수사, 드라마이나 사실상 법정 장면은 두 장면밖에 존재하지 않기에 코미디에 가장 가까운 드라마일 듯싶다. 매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였고, 주인공인 남궁민 배우뿐만 아니라, 김지은 배우와 천지훈(남궁민)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제일세탁소를 운영하는 배우 박진우 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이자 법무법인 백의 파트너 변호사인 서영준(하성광)의 아들인 서민혁(최대훈) 등 코미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게다가 최근 드라마 <모범택시 2>에 카메오 출연으로 이슈가 되었던 천지훈(남궁민) 천원짜리 변호사가 있듯이 이 드라마에는 역으로 이재훈 배우님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전체적으로는 죽음과 복수라는 배경을 선택하고, 잘 나가던 검사 출신 변호사로서 천원짜리 변호를 맡아가며 배후의 인물과 복수를 해내가는 드라마이다. 하지만, 다른 복수극과는 달리 잔인하거나 피가 등장하는 장면은 거의 없이 코미디 드라마답게 웃으면서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배우 남궁민 님과 배우 김지은 님은 남다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배우인데, 김지은 님이 1년 반의 공백기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배우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남궁민 배우님은 김지은 배우님에게 드라마 <검은 태양>의 오디션을 권하게 되고, 그녀는 그렇게 남궁민 배우님과 <천원짜리 변호사> 까지 네 작품을 같이 하게 된다. 이에 남궁민 배우님은 한 인터뷰에서 그녀를 보는데 자신의 초창기 모습이 떠올랐다고 했다. 능력도 있고 연기도 곧잘 하는데 출연할 수 있는 작품이 없어서 빛을 발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 오디션을 추천했고, 감독에게 추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만으로도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다시금 눈여겨볼 작품이 아닐까 싶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등장인물, 출연진 및 배역 소개를 해보자면, 천지훈 역의 남궁민, 백 마리 역의 김지은, 서민혁 역의 최대훈, 백현무 역의 이덕화, 사무장 역의 박진우, 나예진 역의 공민정, 오민아 역의 조연희, 서영준 역의 하성광, 조을레 역의 김자영, 이영옥 역의 황정민, 김연실 역의 박정언, 불곰 역의 박재철, 조우석 역의 전진호 등 12명 이상의 배우가 출연한다. 아마도 지금까지 Review 한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작은 수의 출연진이 출연한 드라마일 듯싶다. 물론, 법정 드라마답게 많은 조연출이 등장하지만, 법정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법정 장면이 고작 두 장면으로 생각보다는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이청아 배우님이 출연하는데, 특별출연이라고는 하나 천지훈(남궁민) 변호사의 여자친구 이자 예비 신부로 등장한다. 또한 그녀는 천지훈(남궁민) 변호사가 왜 잘 나가는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환하고 잘 나가는 로펌이 아닌 천지훈 법률사무소에서 천원짜리 변호를 맡게 된 이유와 천지훈(남궁민) 변호사의 아버지의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기에 단순히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에는 극 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로 출연한다. 천지훈 변호사 역으로 출연했던 남궁민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코믹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다는 호평을 받지만,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사람은 법무법인 백의 손녀이자 검사시보 사법연수생 백마리 역을 연기한 김지은 배우님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잘 나가는 로펌으로 등장하는 법무법인 백이기에 부자이자 든든한 할아버지를 둔 손녀로 고급 승용차에 고급 옷을 입고 다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어 갈수록 천지훈(남궁민) 변호사에게 동화되어 가는 연기를 너무나도 잘 보여줬으며, 이로 인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줄거리는 앞서 적었듯이 법정, 코미디, 수사 드라마이다. 큰 틀에서 보면 천지훈(남궁민) 변호사의 아버지와 예비신부의 죽음으로 그 죽음에 대한 배후의 인물을 알아가면서 변호사로써 천원이라는 수임료를 받아 수사를 하고 변호를 해나가는 드라마이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줄거리를 공개해도 코미디 요소가 많아서 크게 상관없을 듯 하지만, 인물관계만 간단하게 소개하고 줄거리를 대신하고자 한다. 드라마 주인공인 천지훈(남궁민) 변호사는 똑똑하나 독특한 검사로써 사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처리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그의 아버지의 자살과 지하철에 잔인하게 살해된 드라마 속 가장 유명한 로펌인 법무법인 백의 메인 변호사인 예비 신부의 죽음에 대한 내막을 알아내며 예비 신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로서의 삶을 시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법무법인 로펌의 대표변호사인 할아버지(백현무 역의 이덕화)의 하나뿐인 이쁜 소녀딸이자 검사시보 사법연수생 백마리는 할아버지의 권고로 천지훈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고, 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제일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사무장 역할을 맡은 사무장(박진우)님과 풀어가는 법정 드라마이다. 여기에 법무법인 백의 파트너 변호사인 서영준(하성광)의 아들이자 백미리(김지은)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때로는 똑똑한 듯 많이 어리숙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서민혁(최대훈)과 천지훈(남궁민) 변호사가 검사 시절 천지훈의 선배로 같이 일했던 서민혁 검사의 선배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나예진(공민정)의 도움으로 법정에서도 범죄자를 처벌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 없는 매번 사건마다 얽히게 되는 천지훈 변호사와 나예진 검사 그리고 서민혁 검사의 공조(?)와 수사과정에서 겁은 많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사무장님, 그리고 이 둘을 한심한 듯 바라보지만 결국 스며들어 버린 백마리까지 이들의 코믹 연기로 매화 웃음 포인트가 많으며, 굉장히 빠른 전개를 보인다. 심지어 중간 즈음에는 갑자기 '1년 후'가 등장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즐거울 만한 볼거리를 찾고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명대사 Review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도 드라마 <스토브리그>와는 달리 코미디 요소가 굉장히 많지만, 남궁민 배우님의 역할은 크게 차이가 없다. 둘 다 냉철하고 때로는 똑 부러지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에는 두 주인공은 비슷한 면모가 많다. 따라서 대사 또한 웃음 포인트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해 냉정히 평가하거나 차갑게 말하는 장면도 많다. 그럼 그중에서 조금이나마 우리에게 힐링이 되거나 공감 가는 명대사 Review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 법은 죄를 지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는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놓여 있다고 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그 끈을 놓아버리는 것 만이 최선의 선택입니까?"

 3. "선택은 누구한테나 힘든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그 선택을 누가 대신 해줄 순 없는 거죠."

 4. "위에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

 5. "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믿는다네. 나는 너무 늦게 깨달았네. 이제 늦었지."

 6. "죄를 짓도록 유혼한 자들뿐 아니라 그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짓는 것은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할 겁니다."

 

 그리고,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보고 <천원짜리 변호사>를 보셨다면, 진짜 진심 빵 터졌을듯한 장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가장 웃겼던 것 같거든요. OST도 <스토브리그> 배경음악이 흘러나왔거든요.

 

백마리 "백종원! (또..) 백지영! (또..)  백윤식! (또..)

백마리 "... 또?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백승수!"

천지훈 "아 백승수가 있었구나. 스토브리그 봤어요?"

백마리 "당연하죠"

천지훈 "그거 되게 재밌었는데.. 왜 시즌2 안 나오나 몰라"

백마리 "변호사님도 몰라요?"

천지훈 "(어리둥절하고 갸우뚱하며)... 몰라요."

 

 남궁민 배우님도 <스토브리그2>를 간절히 원하시나 봅니다. 이렇게까지 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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