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tvN에서 방영된 이응복 감독과 김은숙 작가가 연출한 24부작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드림하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흥행력이 뛰어난 이응복 감독과 데뷔작이자 57.6%라는 초대박 시청률을 올려 대표작이라고도 불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등의 연인 시리즈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그리고 최근의 최고 화제작인 <더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연출했다는 점으로도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고, 거기에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드라마 복귀인 배우 이병헌 님과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인생 첫 드라마를 찍은 배우 김태리 님, 그리고 김민정, 유연석, 변요한 배우님들의 출연만으로도 드라마가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드라마가 종영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드라마 추천순위 TOP 30에 포함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많다. 게다가 소설로도 출간되어 예약 없이 빌려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최근 부모님께서 도서관을 통해 소설을 빌려보시기에 소설로도 접하게 되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소개, 등장인물 및 줄거리, 명대사 Review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소개
2018년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24부작으로 이응복감독과 김은숙 작가가 연출한 주말(토일) 드라마이다. 주의할 점은 '미스터 선샤인'이 아니라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점이다. 영어로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sunshine'이나 한국어로는 '션샤인'이다. 주의할 점이라고 적은 이유는 도서관에서 '미스터 선샤인'으로 검색하는 바람에 책을 한참 동안이나 찾지 못했기 때문에 표기에 주의하라고 적었다. 드라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은 흥행력이 뛰어난 감독으로 유명한데, 연출했던 드라마 <드림하이>,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 <스위트홈> 등만 봐도 흥행작이 많다. 물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드라마도 연출했지만, 굵직굵직한 작품이 많다. 그리고 장항준의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김은희 작가와 함께 스타작가로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드라마 <태양의 남쪽> 공동집필을 시작으로 <파리의 연인>까지는 공동집필하였고, 대표작으로도 너무 잘 알려져 있으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 <더 글로리> 등 집필하는 족족 흥행했으며,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이라고만 해도 흥행작이 될 만큼 유명하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도 마찬가지였다. 1905년 조선시대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드라마의 대부분의 인물과 장소 등은 실존 인물이나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허구입니다. 다만, 역사적인 실제 배경으로 드라마의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배우들의 명연기와 배경으로 몰입감을 더해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가 나오기 전까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했으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4위인 드라마이다.
들장인물들의 묘사는 드라마의 전체 주제와 크게 연관되어 있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조선의 전근대적 체제 때문에 상처 가득한 과거를 지닌 인물들이다.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는 사회의 최하층 계급인 노비였던 바람에 부모를 잃고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위기를 겪다가 이국으로 건너가 밑바닥에서부터 대성했다. 구동매(유연석) 역시 최하층 계급인 백정으로 태어나 온갖 차별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일본으로 도망가 장성했다. 쿠도 히나(김민정)도 아버지에 의해 일본인 부호에게 팔려 갔었다. 고애신(김태리)은 조선의 최고 기득권층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사회 진출은 커녕 기본적인 자기 계발이나 교육의 혜택도 눈치 보며 받아야 했다. 김희성(변요한)도 역시 최고 기득권층에 속하지만, 그 지위를 남용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조부와 친부 때문에 깊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물론, 이러한 연관성은 작품 후반부에 이를수록 결론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흥행력이 강한 감독과 스타 작가,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배우 이병헌 님, 첫 드라마를 찍은 배우 김태리 님 덕분인지 드라마는 시청률이 1화 8.9%에서 최종 24화 18.1%라는 시청률을 남겼으며,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드라마가 되었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등장인물, 출연진 및 배역 소개를 해보자면, 유진 초이 역의 이병헌, 고애신 역의 김태리, 구동매 역의 유연석, 김희성 역의 변요한, 쿠도 히나 역의 김민정, 황은산 역의 김갑수, 장승구 역의 최무성, 고사홍 역의 이호재, 이원익 역의 김의성, 모리 타카시 역의 김남희, 김안평 역의 김동균, 윤호선 역의 김혜은, 고애순 역의 박아인, 일식이 역의 김병철, 춘식이 역의 배정남, 조 씨 부인 역의 김나운, 행랑아범 역의 신정근, 함안댁 역의 이정은, 고종 역의 이승준, 정문 역의 강신일, 카일 무어 역의 데이비드 맥기니스, 홍파 역의 서유정, 임관수 역의 조우진, 이세훈 역의 최진호, 윤남종 역의 박보미, 유죠 역의 윤주만, 츠다 역의 이정현, 소아 역의 오아연, 도미 역의 고우림, 유진 엄마 역의 이시아, 호타루 역의 김용지, 스즈키 역의 정태야, 준영 역의 장동윤, 귀단 역의 김시은, 유진 초이 어린 시절 역의 김강훈, 고상완 역의 진구, 희진 역의 김지원, 김판서 역의 김응수 등 38명 이상의 배우가 출연한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서는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 고애신(김태리),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 쿠도 히나(김민정) 등 다섯 명의 주인공이 다 인기가 있었다. 특히 유진 초이(이병헌)의 개그는 은근한 웃음을 자아냈으며, 통역가로 나온 임관수(조우진)와 일식이(김병철)의 콤비, 춘식이(배정남)와 일식이의 개그콤비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에 웃음을 만들어줬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배우는 배우 이정현 님이 아닐까 싶다. 일본인이자 악역으로 등장한 그는 일본인이 아니냐라는 말이 돌 정도로 가장 완벽한 연기를 했다. 그러나 그는 김제 출신의 한국인이다. 심지어 그는 국가유공자 집안으로 2018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나와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영화 <박열>에서의 연기가 인상이 깊어 이 드라마에서도 오디션 없이 캐스팅된 배우로 대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장 완벽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네이버에는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소개하고 있지만,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우리는 기억해야 할 가장 뼈아픈 조선 근대사의 고해성사이자 무명의 의병들에 대한 내용이 주 내용이며, 배경이 되는 시대 상황이 노비와 철저한 신분제 사회인 조선시대에서 주인공들 개개인의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나라인 조선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지켜내 간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으며, 조선에 서투른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혼자서 고애신을 좋아하는 구동매(유연석)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라 그런지, 을사오적이나 이원익(김의성) 등으로 드라마를 시청했던 사람들에게 분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명대사 Review
2018년 9월 30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무려 24부작이라는 점도 놀랍지만, 5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기가 유지되는 드라마로 앞서 적었지만, 여전히 책은 도서관에서 줄 서지 않으면 빌릴 수 없는 도서이다. 극본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읽을수록 드라마의 장면들이 떠오르게 해 줬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공감가기도 하고 힐링되었던 대사 중에 몇 가지만 Review 해보도로 하겠습니다.
1.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2.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혹시 아오. 내가 그날 귀하에게 들킨 게 내 낭만이었을지."
3. "빼앗길지언정 내주지는 마시오. 빼앗긴 건 되찾아 올 수 있지만, 내어준 건 되돌릴 수가 없소."
4.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구하시오. 나는 당신을 구할 거니까."
5. "나는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그렇게 화려하게 뜨거웠다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6. "낭인들을 봤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뛰고 있었소. 불꽃 속으로.. 덕분에 불꽃놀이를 봤지."
7. "오늘은 걷던 쪽으로 한 걸음 더... 그러니 알려 주시오."
그리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 도깨비>에서 비서와 파국아저씨로 나온 조우진 배우님과 김병철 배우님.. 은근히 닮은 외모 덕분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나온 피식했던 대사를 마지막으로 Review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카일 무어(데이비드 맥기니스) : "관수(조우진) 쌍둥이였어? 이 남자 관수의 브라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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