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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 소개, 등장인물 및 줄거리, 명대사 Review

치즈케이쿠 2023. 2. 28. 01:57

<드라마 나의 아저씨 공식홈페이지 출처>

 2018년 3월, 단순히 아이유가 나오는 드라마가 TV에 방영된다길래 무심결에 보게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그러나 드라마에는 아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드라마에는 배우 이지은의 모습만이 보였다. 팬심으로 보게 되었다가 완전히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등장인물, 줄거리, 명대사 Review를 시작해본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소개

 2018년 3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20살의 나이차가 나는 주연배우 이선균과 이지은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며,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이기에 화제를 모았다. <미생>,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님과 <또 오해영>, <청담동 살아요>,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그리고 작년인 2022년 구씨앓이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작가가 만들어낸 드라마이다.

 사랑이야기라기보다는 직장인의 애환, 힘들면서도 꿋꿋히 살아가는 어린 소녀, 형제애와 가족애를 보여준 형제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 이렇게 사람냄새가 마구 풍기는 드라마이며,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며, 큰 인기를 얻었다. OST 또한 sondia의 어른, 아이유가 작사하였으나 재휘가 부른 Dear Moon 등 잔잔하면서도 극의 분위기를 더욱더 높여주는 역활을 하면서 인기를 받았다. 특히 Dear Moon은 아이유가 직접 부른 버젼도 있으니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등장인물 출연진 및 배역 소개를 해보자면, 박동훈 역의 이선균, 이지안 역의 이지은, 변요순 역의 고두심, 박상훈 역의 박호산, 박기훈 역의 송새벽, 김윤희 역의 이지아, 조애련 역의 정영주, 지석 역의 정지훈, 봉애 역의 손숙, 이광일 역의 장기용, 송기범 역의 안승균, 춘대 역의 이영석, 종수 역의 홍인, 도준영 역의 김영민, 장회장 역의 신구, 왕전무 역의 전국환, 박상무 역의 정해균, 윤상무 역의 정재성, 송과장 역의 서현우, 김대리 역의 채동현, 여형규 역의 김민석, 정채령 역의 류아벨, 최유라 역의 권나라, 겸덕 역의 박해준, 정희 역의 오나라 등 25명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서두에 말했듯이 이 드라마에는 아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본인 실제 모습 아니냐라는 극찬을 받은 그리고 대표적인 작품이 될것이라는 호평을 받은 배우 이지은으로써의 모습으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나에게 아이유라는 인물은 잊혀지고, 극중 이지안 만이 남아있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적으면서 아주 간단하게라도 줄거리를 작성했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줄거리를 적고 싶지 않다. 못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이 기회에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고, 보신 분들이라도 명대사를 보며 다시금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다. 간단히 배역과 함께 소개를 하자면, 평범한 직장과 그러지 못한 부부의 모습을 가진 지칠대로 지쳐있는 박동훈(이선균)과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손숙)를 간호하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들어간 회사에서 사채업자에게 쫒겨 돈 때문에 박동훈에게 접근한 이지안(이지은), 마냥 잔잔하기만 한 드라마가 아닌 중간중간에 웃음을 줬던 정희(오나라), 겸덕(박해준), 박상훈(박호산),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실패한 감독이자 박동훈의 든한 지원군이자 동생인 박기훈(송새벽) 그리고 등장인물 소개에는 없지만, 어릴적부터 가족 이상의 관계를 지닌 동네 형들과 친구들.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마지막 대사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라는 한마디로 많은 여운을 주었던 드라마. 과연 나는 드라마속 박동훈처럼 편견없이 누군가를 바라보고 우연히 만나게 되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한 드라마이다.

 

명대사 Review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이지은)은 거의 대사가 없기에, 유독 명대사는 박동훈(이선균)에게 많이 나왔다. 그리고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대부분 길다. 그 중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힐링이 되거나 도움이 될만한 명대사를 몇가지 적어보겠다.

 

 1.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 주잖아.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2. "산사는 평화로운가? 난 천근만근인 몸을 질질 끌고 가기 싫은 회사로 간다" "니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

 3.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마. 너희들 사이에서는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그래.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걸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 일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4. "다들 평생을 뭘 가져 보겠다고 고생 고생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둥바둥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 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내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거 같다고.."

 5.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6. "옛날 일 아무 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그리고 진짜 마지막 대사..

"난 아저씨 만나서 처음으로 살아봤는데.."

"이제 진짜 행복하자"